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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의 원인과 초기증상 및 식도염, 위궤양, 위염 구분법 그리고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by 부레옥잠잠 2024. 9. 12.

위궤양의 원인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서 점막뿐만이 아닌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또는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스트레스는 위산의 분비가 더 왕성하고 위산의 양이 많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예민한 장기는 강한 위산에 의해 위 점막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만약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위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위염에서 점막안쪽까지 손상이 되면 그것이 바로 위궤양이 됩니다. 물론 위장 점막 자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기증상

명치 아래 쪽, 배꼽 윗부분에 통증과 메스꺼움이 발생합니다. 보통 30분에서 3시간가량 통증이 지속되고 발생 시간은 주로 식후 30분 정도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아무런 통증이 없는 위궤양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배꼽 주변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식욕이 점점 감소하여 먹지 못해 체중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몇 주 동안은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는데요. 초기증상은 위염과 매우 비슷하여 병원에 내방해도 일반적인 소화불량에 관한 약을 처방받게 되므로 평소와 몸이 많이 다르다고 느낀다면 내과에서 내시경 및 여러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위궤양이 심해진 경우는 혈변 및 흑변을 보게 되고 빈혈도 동반하게 됩니다. 이 증상은 위암도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위궤양과 위암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손상되어 생기는 염증같은 것이므로 암으로 발전될 확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궤양때문에 생긴 천공이 있다면 급성으로 복통이 생기며, 체중이 감소한 사람에게 위궤양이 나타난다면 악성 궤양인지도 반드시 진단해야 합니다.

식도염, 위궤양, 위염 구분법

셋다 비슷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증상에는 차이가 좀 나타납니다. 속이 쓰리다 생각하면 위염인가? 싶지만 만성위염은 속쓰림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데 이는 위염이 생기는 위점막층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속이 쓰리다면 위염보다는 식도염 또는 위궤양을 의심해 보는 게 좋고 내시경으로 면밀하게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속 쓰림이 느껴지는 위치가 명치 주변으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식도염과 위궤양을 구분하려면 가슴과 목에서 어떤 통증이 느껴지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속 쓰림과 함께 가슴에 통증이 생긴다거나,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시큼한 액이 입에 올라온다거나, 목구멍이 따끔거릴 수 있고, 잔기침이 잦은 경우는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나 목이나 가슴에는 별문제 없이 명치 아래쪽이 집중적으로 쓰리다면 위궤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주로 식후에 속이 쓰리고 아프며, 공복에 속이 쓰리다면 이는 위궤양보단 다른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이 위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위산이 분비되는데 위점막이 파여 생긴 상처인 궤양을 자극하게 되고 식사 도중 또는 식사 직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속 쓰림을 느끼는 걸로 나타납니다.

치료방법

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궤양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재발률을 보입니다.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는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약 2주 정도 복용하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위궤양은 위산분비 억제제나 궤양을 없애도록 돕는 점막 보호에 관한 약을 한달에서 두 달까지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위궤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은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심하면 수술까지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은 6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흡연이나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위궤양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궤양이 있는 곳에 천공이 생기게 됩니다. 위궤양은 십이지장 궤양과는 다르게 암과는 큰 연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혹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위궤양 치료후에 2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 간격으로 위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하여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료 후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환자들은 위 점막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점막 보호제도 같이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과음이나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도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