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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는 다 몰라도 그의 이름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감독이죠. 위인전에도 나올 정도니 말이에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독창성과 스토리텔링은 언제나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줬는데요. 그는 40여 년 동안 SF,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뮤지컬영화 등 다 영한 장르에 도전을 하는 열정적인 감독입니다. 오늘은 그의 성장기와 영화적 특성 중 몇 가지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필버그의 성장기

그는 1946년생으로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아버지는 전자공학자이고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였습니다. 그의 가정환경이 나중에 만드는 영화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게 됩니다. 아버지가 8밀리미터 카메라로 가족들을 촬영할 때마다 열세 살이던 스필버그가 이것저것 참견을 하자 아버지는 스필버그에게 찍어보라며 카메라를 주었고 그때부터 그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전쟁영화나 모험영화등을 찍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주변 친구나 이웃을 배우로도 기용하고, 집에 있는 밀가루를 이용해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작은 특수 효과까지 만들 정도로 특수효과에도 심혈을 기울였죠. 이때부터 그는 감독으로서의 열정과 비전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을 보면 영화에 얼마나 관심을 많이 가졌는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몇 개 있는데요. 영화촬영을 위해 근처 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들어가 촬영을 하거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스튜디오 안에 몰래 들어가 일주일 동안 스튜디오의 분위기와 촬영과정을 관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정식으로 영화를 배우기 위한 학교생활을 하지는 않았으나 TV 시리즈의 단편 에피소드를 감독하며 경험을 쌓고 TV영화 결투를 제작 방영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도 여러 번외 편으로 수없이 제작됐던 죠스라는 영화를 발판으로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영화적 특성

스필버그의 영화는 블록버스터라 해도 감정과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T나 쥬라기공원에서 나오는 인간과 다른 생명 간의 감정적 유대를 묘사하는데 뛰어나며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잘 다뤄 등장인물로 나왔던 다른 생명체까지 좋아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쥐라기 공원에서 티라노의 등장 장면을 잔에 든 물이 진동에 의해 일어나는 파동으로 표현하는 감각적인 표현과 티라노가 실제로 등장할 때 그 충격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죠. 책이나 만화 속에서만 봤던 ET나 공룡들을 생생하게 만들어 낸 그의 기술적 표현이 너무나 경이로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긴장감 조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서서히 공포를 쌓아가는 방식을 사용하여 극도의 긴장감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합니다. 죠라는 영화가 대표적이죠. 그리고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상업성과도 균형을 잘 이뤄 전달하는데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관객에게 이해하 쉬운 이야기 구조를 유지하면서 그 안에 깊이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영화에 담아내기 때문에 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평가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한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는 것이 그의 대단한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ET, 쥐라기 공원 시리즈오 같은 오락영화부터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링컨 같은 역사적인 휴머니즘 서사를 다루고, 가장 최근에는 뮤지컬장르에도 도전했습니다. 

톰행크스와 호흡

스티븐 스필버그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배우는 바로 톰 행크스입니다. 이들의 깊이 있는 협력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섬세한 연출력과 톰 행크스의 인간적인 연기가 만나 아주 큰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라이언 일병구하기가 있는데 여기서 톰 행크스는 존 밀러 대위 역을 맡아 제2차 세계대전 중 구출 임무를 수행하는 강한 리더십과 인간적인 갈등을 아주 섬세하게 연기했고, 그해 아카데미상도 수상했습니다. 촬영 당시 감독은 배우들이 진짜 전쟁의 긴장감과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로 군사훈련을 했으며 진흙탕에서 자고 실탄 훈련을 했습니다. 톰행크스는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스필버그의 이러한 연출 방식은 배우들이 실감 나게 몰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그것은 영화의 생생함을 강렬하게 표현될 수 있게 했습니다. 터미널이라는 영화에서도 톰행크스의 연기는 일품이었는데 실제 공항에서 고립장면을 찍을 수는 없었기에 아예 거대한 공항 세트를 만들었으며 스필버그와 행크스는 작은 세부사항까지 의논하며 주인공의 캐릭터를 완성해 나갔다고 합니다. 스필버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톰행크스를 언급할 정도로 그와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에서 그들의 콤비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드림웍스 창립

스티븐 스필버그는 1994년에 드림웍스라는 영화 제작사를 공동 창립했습니다. 스필버그와 카젠버그, 게펜이 공동 창립자로서 이들은 각각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당시 스튜디오 체계가 워낙 통제권이 많았기에 이들은 감독과 창작자들에게 창의적 자유와 자율성을 제공해주는 방식을 추구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기존 할리우드의 시스템의 통제아래 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드림웍스를 통해 이뤘습니다. 드림웍스의 주요작들 중 영화는 아미스타드, 라이언 일병 구하기, 글래디에이터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는 슈렉, 토이스토리,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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