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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발생 연령과 초기 증상, 골다공증이 위험성과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취약한 이유 그리고 뼈건강을 위한 행동, 내분비내과 검진
부레옥잠잠 2024. 9. 4. 12:58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노인, 특히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실제로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일찍 골다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오늘 블로그를 통해 골다공증의 발생시기나 초기증상,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것으로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의 발생연령 및 초기 증상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골밀도가 낮아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일찍 시작됩니다.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골밀도가 최고조였다가 이후에는 뼈의 재생능력이나 골밀도가 점차 감소합니다. 특히 폐경기가 오는 여성의 경우에 그 발병 위험성이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골다공증이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눈에 띄지 않는 게 대부분입니다. 일단 일반적인 징후에 대해 안내해보겠습니다. 허리통증, 키 감소, 구부정한 자세, 뼈 골절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척추뼈가 골절되거나 주저앉아 발생할 수 있고 키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에 압박이 들어가 키가 눈에 띄게 줄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의 경우도 척추뼈가 약해지면서 붕괴가 이뤄져 휘게 되고 가볍게 넘어지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상황에서 너무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0~70세 여성은 주로 손목에서 골절이 발생하고 70대 환자의 경우는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히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여성이 남성보다 취약한 이유
골절은 노인에게 있어 그냥 뼈가 부러진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여러가지 장애와 합병증, 더 나아가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뼈의 강도가 너무 약해져 살짝 넘어지거나 재채기 같이 갑자기 힘이 들어가거나 과속방지턱을 넘는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을 수 있고 고관절 골절의 경우는 오랫동안 누워서 치료를 하다 보니 혈관질환 등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다 보니 그 위험도가 더 높을 수 있겠습니다. 여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골다공증에 취약한데 폐경기로 인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데 이 호르몬은 골밀도를 유지하는데 필수입니다. 그게 감소하다 보니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는 거죠. 남성도 물론 줄어들지만 여성은 그 과정이 급작스럽게 일어난다는 게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골밀도 자체도 남성보다 여성이 낮습니다. 여성의 경우 7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70퍼센트 가까이 골다공증이 흔하게 일어나고 10년마다 골다공증 발생률이 두 배씩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뼈건강을 위한 행동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챙기고 단백질도 잊지 않고 식사에 올려야 합니다. 칼슘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에는 우유, 요커트, 달래, 무청, 뱅어포, 멸치, 두부 등이 있습니다. 흡연을 중단하고 음주와 카페인은 많이 줄여야 하며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칼슘이 소실되지 않게 비타민D를 합성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2회씩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해 주세요. 만약 비타민D가 매우 부족하다고 나온 경우에는 영양제나 주사를 통해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맨 몸 운동 등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뒤꿈치 들기,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 벽에 기대어하는 팔 굽혀 펴기, 줄넘기, 균형감각 발달을 위한 운동 등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 평생 진행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신경 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죠. 신발은 편안하고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신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을 다닐 때 조심하고 어두운 곳은 꼭 불을 켜서 확인하고 시력이 좋지 않다면 안과에서 시력교정도 받아 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가구나 전선 등도 넘어지지 않게 잘 정리하거나 배치하고 계단은 난간을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내분비내과 검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골절상을 입은 뒤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을 목적으로 골밀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골다공증과 관련해서 정형외과나 산부인과에서도 처방이 가능하지만 가장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는 내분비내과입니다. 약물치료를 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주사치료를 통한 골밀도 향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절을 이미 겪었던 골다공증 환자는 언제든 다시 골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넘겨짚지 마시고 갱년기 및 노년기에 접어들었다면 나는 골다공증의 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뼈 건강을 체크하셔서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